ㅎㅎ 저번 시즌에 올렸던 제 사진옆에 또 사진을 올리게 됐네요..;;
지금은 품절이 되었는데 2월 중순까지 폭스자켓 너무 잘 입었었답니다ㅋㅋ
이 후드 베스트는 정말 기본중의 기본이네요
밍시티에 훌밍크 넥워머 없는 분이 없으실 텐데, 이것 역시 꼭 가져야할 '잇 아이템'이 아닌가 싶어요
일단 입으면 흐르는 듯한 니트 가디건을 입은 것 처럼 핏이 자연스러워요
하지만 새 모델분 참 가녀리고 예쁘시던데, 그분같은 핏을 기대하기에 제 몸이 넘 튼튼하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확인했답니다 ㅠㅠ
허리에 스트링부분을 처음 조이고 입었을때 허리부분 후크가 잠기지 않아서 적잖이 당황을 했더랬죠..;;
너무 당겼었나.. 하며 떨리는 마음을 진정하고 스트링을 적당히 풀고 다시 후크를 당겼더니 그제서야 잠기더라는..
가녀린 모델분의 핏은 불가능하지만 제 속에 있는 긍정마인드를 애써 꺼내어서
'이정도면 괜찮지.뭐..' 하며 저 자신을 토닥토닥 위로했답니다 ㅎㅎ ㅠㅠ
그래도 스트링을 풀고 입으면 편안하게 예쁘지 않은 몸매도 커버해 줘서 좋고 A라인으로 떨어지는 핏이 귀여운 느낌도 주더라구요
전 키 165에 블라우스나 자켓류 66사이즈를 입는 체격이라 그렇지만, 날씬하신 66분들이나 55이신 분들은
허리스트링 확 조이시구 모델분처럼 입으면 시크하고 멋지게 소화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^^
기본 티에 이거 걸쳐도 좋지만 레이어드해서 위에 트렌치코트를 입어봤더니 더 멋지더라구요
제가 가진 트렌치코트를 또 다른 느낌으로 입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
아마도 겨울엔 코트나 패딩 안에 레이어드할 수 있을테니, 정말 활용도가 200%! ! >.<
앞 포켓부분이랑 뒤에 후드도 넘 귀엽고 엣지있어요 ㅋ
평소 후드 디자인의 옷을 좋아했는데 이번 밍크앤더시티 신상품들이 후드가..@.@ 넘 좋아요..
모두 탐나서 행복하면서도 괴로운 고민을 하고있답니다
역시 f/w 시즌에는 모피가 진리라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